소녀시대가 뭐길래

소녀시대의 노래를 안듣고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은 트렌드에 민감해야할 웹기획자로서 임무를 방기하는 것이 아니냐, 란 비난을, 클라이언트였던 까칠한 (낯술을 한잔 걸친) 출판사 기획자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
그 압도적이던 소녀시대에 대한 열광에, 소녀시대가 대체 뭐길래, 라는 의문이 들면서도 별 관심이 가지 않아 여태껏 “방기”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지인에게서 들은 이야기도 있어 <훗> 뮤직 비디오와 그에 관한 글이 흥미롭게 읽힌다. 
문화평론가, 이택광의 글이다.
 
최근 <훗>이라는 ‘컴백앨범’을 발표하면서 다시 돌아온(?) ‘소녀시대’는 이제 명실상부하게 ‘오빠들의 판타지’를 완성한 것처럼 보인다. <지지지>와 <Oh!>를 거쳐서 <훗>으로 종결된 이 장정에서 ‘소녀’는 성장해서 ‘여자’가 되었고, 이 과정에서 소녀시대에 대한 관음증적인 섹슈얼리티는 노골적으로 강화되었다. 이 관음증의 실체는 불가능한 것을 불가능한 것으로 지속시키는 하나의 기제이기도 하다…..  
– http://wallflower.egloos.com/3499286 

0 답글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