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선거일

선거결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나와 목소리가 닮았다는(사무실 옆자리 동료의 말이다.) 그녀의, 당당하고도 짠했던 목소리가 떠올라 마음이 좀 흔들린다.
오늘 그 동료에게서 선물로 받은 책의 제목이<불가능성의 가능성>.  
“미래가 뻔히 보이는 파국일지라도, ‘불가능성의 가능성’에 실존적 결단으로 나를 연루시킬 때만 가까스로 그 도래를 예감할 수 있다”는 그 코뮤니스트적 비전을 생각하며, 나는 내일 (고작) 투표소에 갈 것이다.
날씨가 추우면 젊은 친구들이 움직이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있지만,
유니클로 매장에 히트텍 내복을 사러 어마어마하게 줄을 서 있던 이십대 친구들을 떠올려보면 낙관적 전망도… ^^;;
* 울회사는 오늘도 출근이었으나, 일도 제껴놓고 투표상황에 코를 박고 실중계를 해주며 마음을 졸이는 어린 친구들을 보며 종일 가슴이 뻐근하고 눈시울이 젖었더랬는데… 알고보니 감기인듯. 콧물에 재채기에..
어쨌거나… 부디 그 끔직한 결과만은 피해가기를.  
** 특정 후보를 비호하는 댓글 달았던 아저씨, 죄송.
    제 답글 수정하려다 잘못해서 아저씨 댓글이 삭제되었어요.
    그런데 그런 농담 안하시면 좋겠어요. 날씨도 추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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