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슬픈 소식들이 자꾸 들려오고, 이 고약한 시스템에서 소모되고 희생되는 목숨들이, 모든 삶이 눈물겹다.

이 땅 위에서 삶을 향유하는 것과 목숨을 부지하는 것 사이의 간극은 얼마나 멀고 아득한 것인지.    
* 직장인이 되고나서 몸이 좀 불었다. 소홀히 하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데다 잦은 술자리 때문이다.(울 사장님은 술을 자주 마셔야 회사가 잘 된다고 믿는다.) 그래봤자 1~2키로 차인데도, 태어난 이래 가장 무거워진 몸을 데리고 다니려니 숨이 가쁘다. 체감되는 중력이 늘어난 건 몸무게의 증가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직장인으로 산다는 건….  몸무게 외에 여러 가지 무게를 주렁주렁 끌고 다니는 것이구나 생각한다. 그러니 걸음은 느려지고 쉬이 지치며 주위를 돌아볼 여유는 없어지는 것. 그러다가 그 무게에 짓눌려 꼬꾸라지기도 하는.
0 답글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