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엽수

날이 많이 풀렸지만 나는 아직 영혼의 수축을 겪고 있다.

쪼그라드는 영혼의 비명을 외면하기 어려우니
토닥이는 내 안의 말들이 소란스럽다.  
툭, 털어버리고싶은 욕망…

그대 한 그루 활엽수여 그 둥근 입새같은 마음으로 나를 안아주오

뽀족한 아픔들이 돋아나네 뽀족한 아픔들이 자라나네 그대여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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