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가…

날이 많이 풀렸다. 나는 오랫만에 단잠을 잤다.
꿈에선 아기 고양이 세 마리가 내 주위를 어슬렁거렸다.
잠에서 깨어나 어렵게 획득한 작은 자유를 만끽하며 오늘이 삼일절임을 떠올린다.
이 자유를 가지고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또다른 구속이 아니길.
부디 자유를 향한 것이기를.
 
여기저기 근육이 뻐근하니, 어제 어쩌다 ㅎㄱ에게 던진 얘기가 생각난다.
기대했던 근육의 발달이 아니더라도, 또 다른 중요한 근육을 키울 수 있다고?
생전 근육이라고는 어디 하나 키워 본 적 없는 내가 무얼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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