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3월 2013

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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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필요한 촬영을 위해 맑은 날을 기다리기 며칠 째.

이 도시에 도착하면서부터 눈바람 몰아치더니, 좀처럼 햇빛을 보여주지 않는 인색한 하늘이 서운해진 차에,
문득 거기의 계절이 궁금해져 소식을 기웃거리다,
비를 기다리는 당신을 위해 비오는 겨울 밤바다 사진을 꺼내 걸어본다.
가는 빗줄기를 타고도 두 뺨을 아프게 공략해오던 바닷바람은 사진에선 잘 보이지 않고,  
계속되는 비바람과 일상적인 습기에 충분히 젖어, 몸은 무거워지고 발걸음은 너무 더디어졌다.
   

Comments

  1. 좋네요 …

  2. 내일이면 돌아오겠수다. 섬 같은 섬에서.
    공교롭게 내일 귀국하는 지인이 하나 또 있네요. 나도 어서 귀국 좀 하고 싶어라.
    암튼 웰컴 백, 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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