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Jul 2013

매미

창 밖에서 누군가 부르는 듯 날카로운 소리가 있어 베란다에 나갔다 이 녀석을 발견한 게 엊그제던가.

(잘은 모르지만) 매미로 추정되는 녀석은 뭔 이유인지 이렇게 비장한 자세로 하루내 딱 붙어 있더니만, 그날 밤 소나기가 지나간 후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요즈음 환골탈태를 하고 싶은 욕망이 스물스물하던 차여서일까.
아직까지도 이 녀석의 안부가 몹시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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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지나가는 사람 Says: 7월 26, 2013 at 9:30 오전

    바바리맨 처럼.. 망사 바바리 뒤로 활짝 젖히고.. 보일 거 다 보이고 있네여. 그 넘 참.
    ㅎㅎ 잘 지내시죠?
    가끔은 가볍게, 그리고 재미있게 살아보세용.

    • 헉. 바바리맨처럼, 이라니요… ^^;;
      더운 여름 따땃하게 잘 지내고 있슴다.
      잘 지내시죠?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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