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Feb 2012

봄인가.

날이 풀리니 여행에 대한 갈망이 슬금슬금 기지개를 피는 건 (김훈의 표현대로) 불가피하다.

저 낯선 벨기에를 향한 친구의 호출에 잠시 맘이 설레다가 와바에서 벨기에 맥주를 마시면서 그 아쉬운 마음을 달랜 것이 지난 주였는데, 이 시대 유혹은 지독히 전방위적이어서 벨기에보다 더 낮선 스리랑카라는 나라의 시기리야라는 곳이 순식간에 내 눈에 들어오고 만다.
이렇게 생긴 곳이다. (아래 관련글 링크. 사진엔 출처가 없다.)

시기리야.
“천륜을 거스르고 왕위에 오른 카샤파 왕의 집착과 광기의 소산”, 그 실패한 난공불락과 영원불멸의 꿈이 참으로 멋지구나.
나도 누가 좀 델꼬 가주면 좋겠고나.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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