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Nov 2013

파워가 필요해 위로도.

또다시 하드디스크 하나가 맛이 갔다. 운나쁘게도 작업하고 있는 모든 데이타가 담겨있는 하드다.
다행히 이전거는 백업본이 있어 올해 몇 달간의 데이타만 유실된 걸로 보인다.
업체에 보내놓긴 했지만 별 기대를 하지 않는 게 낫다는 예측이다.

벌써 두어달 만에 세 개째인데도 아직까지 대책을 안세우고 작업하고 있었다니 어이를 상실하고 자학모드에 멘붕인 상태로 하루를 보내며 이래 저래 알아본 결과..
내가 수년간 쓰고 있던 천궁 빙산 파워가, “컴덕이 가장  심각한 공포를 느낀다는” , “뻥궁”이라고도 불리는 엄청난 것이란 걸 알아버렸다.
그래픽 카드를 날려버리고 메인보드를 불태워버리는 일도 다반사라는데, 뻥 폭발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디자인도 이렇게 촌스러운 걸 가지고, 하드를 여러 개 연결해서 쓰고 있었으니…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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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도대체 왜 선택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다나와 최대 히트 상품에, 중소기업의 혼이 담긴 제품!이라는 등의 리뷰가 작용했을 것을 것이다.
으아…
유실된 데이타가 진행중인 서너 개 쯤의 일에 어떤 난관으로 작용할 지는 굳이 생각 안하려 하고 있다.
요즘엔 워드프레스로 작업을 해서 디자인 작업이 그리 헤비하진 않았으니
어쩌면 그리 많은 데미지가 아닐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하려 노력중이다.

휴. 어쨌든 이젠 정말 이런 일을 처리하기엔 내 파워가 딸리는구나.
다른 영역에 데미지가 전이되기 전에 다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가보다.
하드를 좀 떼어내야할까?
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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