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Mar 2015

서서 일하기

desk

쌓인 일을 앞두고 나른한 춘곤증과 사라지지 않는 피로, 계속되는 두통과 어깨, 허리 결림을 고민하다 용단을 내려 서서 일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펀샵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높낮이 조절 “베리데스크“가 그야말로 이상적이겠지만 50만원이 넘는 금액은 투자하기엔 넘사벽이고,
문헌정보 이대표님(캔디에 나오는 스테아가 되고 싶어하는 사장님!)처럼 직접 나무를 짜서 만들고도 싶지만 현재로서는 불가하니(언젠가는 목공을 꼭 배우리라)
돈도 없고 기술도 없는 자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터넷을 뒤져, 대충 맞을 만한 받침대를 구해 열심히 조립해서 낑낑대고 얹어 보았다.
결과는 보기엔 대략 만족.
한데 이틀 정도 사용해보니… 기능성은 잘 모르겠다.
어깨는 좀 펴지는데 허리는 여전하고 발바닥과 종아리가 좀 아파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딱히 늘어나지도 않는다.
앉았다 일어났다 할 수 있으면 나을 지도 모르겠지만 이 시스템으론 불가하고
“앉아서 일하다 힘들면 쉬어야죠.”라는 파인애플의 말이 역시 진리가 아닌가 싶다.

어쨌거나 결론은… 그냥 나는 공부나 일 체질은 아닌 걸로.
그리고 목공은 꼭 배워 보기로. (언젠가는 제대로 된 베리데스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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