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야일 개인전

얄님의 전시가 내일이다. 큰 사고를 겪고 나서 하루 11시간씩 매달려 그린 그림이라니 안 볼 수가 없다.
다행히 며칠 전부터 시작된 감기 증상도 부지런히 쉰 덕에(쉬는 일도 부지런해야 할 게 있더라) 수그러지기 시작하니, 내일이든 모레든 오랜만에 인사동 나들이를 갈 수 있겠다.
인사동 가보는 게 얼마 만인지. 기억을 떠올려 보려 하니,
지난 추억들이 밀려들어 살짝 콧날이 시큰해진다.
얼마 전부터 자꾸 맥락없이 눈물이 나 당황스러운데,
얄님의 그림 앞에서 또 눈물이 나면 어쩌지 우려스럽기도 하다.
온이도 보고 싶고 오프닝에 가는 게 좋을 것인데..
조용할 때 슬쩍 다녀오고 싶기도 하고…

낼 상태봐서 결정해야겠다.
오늘은 열심히, 부지런히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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