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신,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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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og.naver.com/mindprism/80064467821

나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참 많이도 듣는 이 단어가 “이쁘다”란 서술어로 형용될 수 있단 말이지..
이런 맞춤 생일축하 카드 같은 건, 나도 부럽지 않을 길이 없다.
내게 맞춤한 소유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다…  가난해진다. -,.-

마무리

마무리를 잘한답시고… 퇴사 전날까지 밤샘을 하고, 폭탄주의 위력을 체감했던 송별회를 끝으로 회사를 떠났다.
어디에 가든 건강하고 행복하라는 카드와 함께 사장님이 건네준 공구세트와, 스타벅스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마실 수 있는 기프티 콘, 장미꽃 한송이, 책 등의 선물과 폭탄주로 인한 약간의 후유증이 남았다.
힘들게 얻어진 휴식, 그나마 오래 지속되기 힘든 여건들을 생각하니,  하루 한 시가 무척이나 소중하고,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이 자유가, 느슨하고 게으르고 평화롭게 흐르는 시간들이..  참 좋다.
계획을 묻는 많은 이들에게, 이제 천천히 생각해볼려구요, 라고 대답했다.
며칠 동안이라도.. 마구 느슨하게, 모든 염려와 불안과 긴장의 고리들을 다 풀고 지내볼 생각이다.
그리고, 내 렌즈들에게 바람도 쐬워줘야지.
펜을 들고 이거 저거 적어보면서… 참 하고 싶은 일이 많았지 싶은데,
지금 할 수 있는 일도 많지는 않다.
뭐 인생이 다 그런 거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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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께선 이걸 선물로 주면서 정말  괜찮은 선물을 고른거 같다고 무척이나 흡족해하셨는데,
   과연 내가 봐도 그렇다. ^^  

미래의 사진관

http://kr.miraino.jp/
미래의 사진관이란다.
이명박을 치면 개로 나와 인기가 급상승했다는.
http://kr.miraino.jp/?n=%EC%A0%95%ED%95%98%EA%B2%BD
재밌다.

나는 다행히 사람으로 나온다.
http://kr.miraino.jp/?n=%EC%A0%95%ED%95%98%EA%B2%BD
오래 살고 봐야겠다.
아님 일찍 죽어 아리따운 처자로 환생하나? ㅋㅋ
뭐 별로 신빙성은 없어보이지만..

울고 싶을 때..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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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두물머리


고민끝에 작년과 똑같은 다이어리-몰스킨 레드-를 주문하고, 잉크도 두 가지를 장만했다.
달빛 그림자란 낭만적인 이름을 가진 녀석과 오렌지 인디언.
제이허빈의 이 잉크들은 천연염료를 사용한다는데, 자연에서 이렇게 다양하고 심오한 색깔이 나온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마지막날까지 어느 해보다 빡세게 보냈던 2008년인데, 무엇을 한 것인지 허전하기 그지없다.
그리하여 영하 10도의 추위를 불사하며 살얼음마저 얼어 있는 강가로 마중나갔던 2009년 새해.
덕분에 새해 첫날부터 감기에 걸려 골골거리다
3주 이상을 고생했던 지난 감기의 교훈으로 오늘은 큰 맘 먹고 미리 주사를 맞고 왔다.
그 덕분인지, 모처럼 후젠무이에서 좋은 음식으로 몸보신을 한 덕인지(불도장이 왜 불도장인지를, 상어지느러미가 어찌 생긴 것인지를 알게 되다. ^^), 감기가 주춤하는 듯.
병원에 간 김에 한달여전 받았던 생애 전환기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왔는데,
대체로 양호한 편이어서 기분이 좀 가벼워졌다.
만성위염이라고 검사를 받아보라는데, 그 정도야… 새해엔 맘 먹고 잘 먹어줘야겠다고 다짐.
이제서야 경황없이 맞이한 2009년에 대해 생각해보는데, 별다른 설렘이나 기대가 없는 게 조금 쓸쓸하기도 하다.

그런 걸 만들어야겠다, 새해엔.
마음 설레이는 대상을.
일이든 취미이든 사람이든.

당신의 새해도 그러하시길.
마음에 품고 있는 모든 것, 아름답고 풍성한 결실 맺으시기를.  
 

내방

내집, 썰렁해졌다.
오프라인의 내 방은 온수매트도 마련하고, 원적외선 선풍기 히타도 장만해 따끈따끈한데… 바람 차워진 바깥기운에 대응하느라 내 안이 춥다.

크리스마스 캐롤이나… 한 곡. 조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문해놓고 먼저 개봉해 듣고 있는 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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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목마을, 선택




어느 쪽을 포기하든 가장 중요한 건…. 당신이 어느 쪽을 포기하는 걸 더 잘 견디겠느냐 하는 거다, 라는
(김어준, 건투를 빈다) 글에 마음 짠해졌다. 그렇게 이해가 되었다.

가을, 색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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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선명한 색깔로 다가오는 계절.
그 화려한 색.계.

고구마

라면을 멀리 하기로 결심한 날부터 애용하는 건 군호박고구마.
알라딘 기프트몰에서 산 9900원짜리 직화구이냄비가 나의 결심을 도와주고 있다.
바닥에 구멍이 난 냄비로 편리하게 구워내는 고구마의 노란 속살은 정말 끝내준다.
소화도 잘되고, 질리지도 않는다.
혼자 사는 제이양, 에이치양에게 권하는 것은 물론, 널리 이롭게 알리고 싶어 링크 걸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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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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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ldive


얼마만인지… 새벽 바닷가 서성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