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

“죽으려고 올라간 거 아니에요. 살기 위해 올라갔지…”
‘살기위해 죽기를 각오해야하는 …’
이 나라를 기어이, 극소수의 부자들만 사는 곳으로 만들려는 걸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미래의 사진관

http://kr.miraino.jp/
미래의 사진관이란다.
이명박을 치면 개로 나와 인기가 급상승했다는.
http://kr.miraino.jp/?n=%EC%A0%95%ED%95%98%EA%B2%BD
재밌다.

나는 다행히 사람으로 나온다.
http://kr.miraino.jp/?n=%EC%A0%95%ED%95%98%EA%B2%BD
오래 살고 봐야겠다.
아님 일찍 죽어 아리따운 처자로 환생하나? ㅋㅋ
뭐 별로 신빙성은 없어보이지만..

울고 싶을 때..

철거민 사망

경찰 진압과정서 용산 철거민 6명 사망.
소름끼치도록 어이없는 죽음을 보며.. 눈물이 났다.
얼마나 더 거꾸로 돌아가려는지… 이젠 정말 무서워지려 한다.

이 추운 겨울에, 물대포를 맞다 불길에 휩쓸려 생을 마감한 이들의 명복을..
국민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댓가를 온몸으로 치르고 산화하신 그분들의 영혼이라도
이 척박한 땅을 떠나, “좋은 나라” 좋은 땅으로 가시기를. 부디…  

반가운 사람

지구 저편 엘에이에서 날아온 메이를 만나다.
맨발로 뛰쳐나와 와락 이모의 품속에 안기던 아가시절의 조카녀석(초등학생이 된 지금은 이전같지 않지만 -,.-)처럼, 그같은 밀도의 반가움을 보이며 포옹을 해오던 그녀를 생각하니, “니가 어디가면 이렇게 (조카들에게서 받는 것처럼)반김을 받겠냐” 던 언니에게 항변해도 되겠다 싶기도 한다.
 
저기 먼 곳에, 언제든 들르라는 (그녀의 표현에 의하면)”지인” 혹은 “팬들이 있다는 건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그녀와 맑은 술을 기울이며 많은 말들을 나누고 돌아와, 잠시라도 저기 먼곳으로의 여행과 새로운 삶도 꿈꿔보는 일도 역시 즐겁다.
그 꿈을 계속 꿀 수 있기를, 그녀의 어깨위에 드리운 삶의 무게가 솜털처럼 가벼워지기를, 그녀들 모두의 삶의 여유와 평화와 행복을, 마음을 모아, 소망한다..

2009년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1.1 두물머리


고민끝에 작년과 똑같은 다이어리-몰스킨 레드-를 주문하고, 잉크도 두 가지를 장만했다.
달빛 그림자란 낭만적인 이름을 가진 녀석과 오렌지 인디언.
제이허빈의 이 잉크들은 천연염료를 사용한다는데, 자연에서 이렇게 다양하고 심오한 색깔이 나온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마지막날까지 어느 해보다 빡세게 보냈던 2008년인데, 무엇을 한 것인지 허전하기 그지없다.
그리하여 영하 10도의 추위를 불사하며 살얼음마저 얼어 있는 강가로 마중나갔던 2009년 새해.
덕분에 새해 첫날부터 감기에 걸려 골골거리다
3주 이상을 고생했던 지난 감기의 교훈으로 오늘은 큰 맘 먹고 미리 주사를 맞고 왔다.
그 덕분인지, 모처럼 후젠무이에서 좋은 음식으로 몸보신을 한 덕인지(불도장이 왜 불도장인지를, 상어지느러미가 어찌 생긴 것인지를 알게 되다. ^^), 감기가 주춤하는 듯.
병원에 간 김에 한달여전 받았던 생애 전환기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왔는데,
대체로 양호한 편이어서 기분이 좀 가벼워졌다.
만성위염이라고 검사를 받아보라는데, 그 정도야… 새해엔 맘 먹고 잘 먹어줘야겠다고 다짐.
이제서야 경황없이 맞이한 2009년에 대해 생각해보는데, 별다른 설렘이나 기대가 없는 게 조금 쓸쓸하기도 하다.

그런 걸 만들어야겠다, 새해엔.
마음 설레이는 대상을.
일이든 취미이든 사람이든.

당신의 새해도 그러하시길.
마음에 품고 있는 모든 것, 아름답고 풍성한 결실 맺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