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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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에 비행기를 탑니다. 일년하고도 며칠 동안 내 일상이 되어 주었던 공간과 배경, 사람들을 떠나는 마음은 꽤 술렁술렁 합니다.
살뜰히 챙겨주었던 동생, 운좋게 만나 마음 활짝 열어주었던 사람들과 인사도 나눠야하고 밀린 일도 마무리해야하고 얼마 되지 않은 짐도 정리해야합니다.
다시 길 위에 서는 느낌입니다.
한동안 낮선 땅, 풍경속에서 두리번 거리며 어슬렁 거리며 보낸 시간들이 나를 한 뼘이라도 넓어지게 하고 깊어지게 했기를 바랍니다.

9월 14일 도착입니다. 캘리포니아 땡볕에서 삘삘거리고 돌아다니느라 그을리고 칙칙해진 모습이지만 모른 척 하지 마시고, 환하게 인사 건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