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누군가에게 "저지를 수 있을 때 가능한 많은 걸 저지르며 살아볼려구요 " 라는 말을 날린 기억이 난다.
생각해보니 그 이후로. 사소한 것부터 그리 가볍지 많은 않은 것도 포함해 서너 가지는 저지르는 걸 한 것 같다.
그 저지름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인지 미리 염려하고 기회비용을 생각한다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기로 한다.
지난 날 저지르지 못하여 비껴 가거나 놓쳐버린 소중하거나 아쉬운 것들,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회한 같은 게 있다면 그도 후욱, 날려버리고, "네가 무엇을 의지하든 그것의 영원회귀를 의지하는 그런 방식으로 그것을 의지하라."고 한 니체의 실천적 명령을 가슴 한 편에 담아두기로 한다.
슈퍼에서 "꽃귤 한 봉지에 이천원" 이라고 씌여있는 알이 아주 작은 귤 한 봉다리를 사가지고 왔는데 먹어보니 참 달다.
역시 작은 것이 맵기도 하고 달기도 한 모양이다.
꽃귤. 이름도 차암 이쁘다.
(그런데 껍질 까는 게 좀 난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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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지르실 종목은?^^
목록 계속 실시간 업데이트 중. 사는 동안 네버엔딩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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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겨울도 다 보내지 않은 듯 한데 벌써 9월 가을날을 기다려보는 일은 아마 처음이지 싶습니다. ^^
말씀하신 공간, 사람들, 먹을 거리, 그 모든 빛깔과 향기가 예사롭지 않을 듯 하니, 마음도 몸도 잘 닦아두고 준비하여야겠습니다. 이사가서 여건이 되면 전 부치는 것도 연습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저야 언제든 술 한잔 기쁘고 감사한 맘으로 콜입니다.
다만 손목이 아직 편치 않으신 것 같아....
그래도 이제 겨울 찬바람 가시면서 그 계절이 남겨놓은 흔적도 상처도 모두 안고 가버리면, 모든 것이 편안하고 평화로워질 거라고.. 믿~ 씁니다. ^^
100년 고택! 언젠가는 저도 그런 멋진 "저지름"을 감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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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아쉽네요. 사실 저도 그런 증상이 좀 있는데 정신 못 차리고 마시고는 술탓을 하곤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