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겨레신문 연예면에 나온 배우는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싱그런' 삼동이역을 꽤 인상깊게 해냈던 김수현(23)이다. (더 어려보였는데 23살이나 먹었군)
짧은 기사에 비친 모습도 당차고 씩씩하면서도 풋풋한 삼동이의 이미지와 별다르지 않아 보였는데,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잘 맞는 여자가 좋'다는 말에 덧붙인 말이 흥미로웠다.
"시각적으로도 잘 어울렸으면 좋겠어요. 세븐과 박한별처럼 함께 있으면 너무 예뻐 보이는 커플... 그 조건을 만족한다면 연상도 괜찮아요. 하하"
그러니까 너와 내가 만나 즐거운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있는 모습이 타인에게(혹은 카메라에) 어떻게 보여지느냐도 꽤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만남을 키워가고 유지해가는 단계에선 그런 제3자, 타인의 시선도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의 소중한 인연,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줄 상대를 만나는 데, 그러한 "조건"이 제시된다는 건 내게는 꽤 생소하고도 재미있게 들렸다.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는 일이 아닌가? 게다가 세상을 안다고 빤해진 어른이 아니라, 이리도 소년의 풋풋함을 마구 흩뿌리고 있는 삼동이가?

"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라 할 때의 그 방향이 (어떤 목적이나 이상이 될 수 있어도) 타인의 시선이나 카메라의 렌즈는 아닐 것인데, 연인이라는 지극히 친밀한 관계의 형성에서조차  타인 혹은 카메라의 시선이 이리 깊숙이 개입된다는 건, 그가 연예인, 그것도 아이돌스타여서만은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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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9 17:21 2011/03/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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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1 1525호

    FROM 자가증식 블로거진 아카이브 2011/03/25 13:57  삭제

    부안,경주,후쿠시마... 일본에서 대형 핵 사고가 났다고 와이티엔이 <속보>를 내는 중이었다. 자막은 후쿠시마 사고 속보 이런 것이었고, 때맞춰 적절하게 나오는 광고란 '이산화탄소 없는 안전한...스마트 그린 에너지...원자력..한국수력원자력' 같은 내용이었던 것 같다. 절묘했다.녹색동물 플레이스테이션 전쟁.. 리비아 혁명은, 리비아 민중의 힘으로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서방의 정부국가 개입의 결과는. '아주 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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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ineApple 2011/03/21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젊고 연예인이니 만큼 시선을 의식하는 것도 그럴 법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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