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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3 저지르며 산다. (6)

저지르며 산다.

diary 2010/03/03 01:20
작년말 누군가에게 "저지를 수 있을 때 가능한 많은 걸 저지르며 살아볼려구요 " 라는 말을 날린 기억이 난다.
생각해보니 그 이후로. 사소한 것부터 그리 가볍지 많은 않은 것도 포함해 서너 가지는 저지르는 걸 한 것 같다.
그 저지름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인지 미리 염려하고 기회비용을 생각한다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기로 한다.
지난 날 저지르지 못하여 비껴 가거나 놓쳐버린 소중하거나 아쉬운 것들,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회한 같은 게 있다면 그도 후욱, 날려버리고, "네가 무엇을 의지하든 그것의 영원회귀를 의지하는 그런 방식으로 그것을 의지하라."고 한 니체의 실천적 명령을 가슴 한 편에 담아두기로 한다.

슈퍼에서 "꽃귤 한 봉지에 이천원" 이라고 씌여있는 알이 아주 작은 귤 한 봉다리를 사가지고 왔는데 먹어보니 참 달다.
역시 작은 것이 맵기도 하고 달기도 한 모양이다.
꽃귤. 이름도 차암 이쁘다.
(그런데 껍질 까는 게 좀 난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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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3 01:20 2010/03/03 01:20